[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이 24교에 내진보강 사업비 57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학교시설 내진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내진보강사업은 성능평가→보강설계→보강공사 순서로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에는 14개 학교가 성능평가와 보강설계를 마쳤다. 여름방학 기간에 10교에서 보강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부 지역은 내진설계 기준 적용 이전에 건축된 건물이 많아 내진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내진보강사업을 통해 50%까지 내진확보율을 끌어올리고 2029년까지 100%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대전동부교육청 윤찬중 시설지원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학교 등교 일정이 조정되어 사업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학생 안전확보는 최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하기에 일선학교와 긴밀히 협의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