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상임위원장 2석 모두 통합당 배정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일부 타 시·군의회의가 상임위원회 구성을 놓고 파행을 겪었던 반면 보은군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잡음없이 마쳐 눈길을 끌고 있다.

다수당인 민주당이 아닌 통합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한 것은 충북 도내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민주당으로 의장단을 구성한 보은군의회는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2석을 모두 미래통합당에 배정했다. 정당별 안배 및 빠른 군정 현안 해결 차원에서 구상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의 의견이 모아진 결과다.

지난 1일 치러진 보은군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은 군 현안 해결을 위해 의원들 간 협의를 거쳐 큰 잡음없이 진행돼 타 시·군의회보다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보은군의회는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8대 보은군의회 후반기 행정운영위원장에 최부림 의원(미래통합당), 산업경제위원장에 김응철 의원(미래통합당)을 선출해 8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투표에서 최부림, 김응철 의원은 총 투표수 8표 중 각각 과반수인 6표를 얻었다.

보은군의회는 민주당 의원 5명, 통합당 의원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달 25일 구상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의장, 윤석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부의장으로 의장단을 구성했다.

키워드

#보은군의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