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적성면 상2리 주민들이 창고 벽면에 '대형 마을지도'를 그려 넣어 눈길을 끌고 있다/단양군 제공
단양군 적성면 상2리 주민들이 창고 벽면에 '대형 마을지도'를 그려 넣어 눈길을 끌고 있다/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금수산 자락에 위치한 단양군 적성면 상2리 주민들이 마을 창고 벽면에 '대형 마을지도'를 그려 넣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우리 집은 내손으로' 라는 취지로, 손에 손에 붓을 들고 마을 안내지도를 그렸다.

마을창고 한쪽 벽면에는 금수산과 적성저수지, 마을 옛길 등 마을 자랑거리는 물론 옹기종기 모여 사는 4개 자연마을의 집까지 지도에 담았다.

적성면 상2리 마을은 2018년 정부에서 추진하는 마을만들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주민 모두는 꽃길가꾸기, 문화공간꾸미기와 장승공원, 적성저수지 산책로, 품달촌 벼슬길 조성사업에 솔선수범 참여하고 있다.

금수산 아래 넓게 펼쳐져 '3정승이 난다'는 전설을 가진 품달촌(品達村)에 속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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