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면이 노래기 긴급방제에 나서고 있다.
중앙탑면이 노래기 긴급방제에 나서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중앙탑면행정복지센터(면장 윤기)는 최근 장마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노래기가 대량으로 출몰함에 따라 긴급방제에 나섰다.

13일 중앙탑면에 따르면 중앙탑면 지역에 노래기가 무더기로 떼를 지어 기어다녀 주민들이 혐오감과 불쾌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면은 노래기떼 출몰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살충제 90봉을 구입해 마을에 배부하고 자체소독을 실시토록 안내했다.

시는 지난 겨울 기온이 높은데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노래기가 대량 번식해 최근 장마철에 출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탑면 뿐 아니라 살미면과 대소원면 등 충주지역 전역에서 노래기가 출몰해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윤기 면장은 "매미나방, 노래기 등 최근 돌발해충의 발생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지만 중앙탑면 주민들과 공무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돌발해충 방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발해충 발생 시 적극 대처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