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도서·강사초청 등 혜택 제공… 올해 60곳 지원 예정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쌍용도서관(관장 문현주)은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2020년도 독서동아리 네트워크 '천안 독서고리 조직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천안 독서고리 지원사업은 관내에서 활동 중이며 5명 이상 회원,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 독서동아리를 모집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독서고리에 가입하면 ▶토론도서 및 강사초청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동아리 홍보 ▶도서관 내 모임 장소 제공(도서관 운영일정에 따른 협의 필요)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동아리 회원 수에 따라 사업비는 차등 제공된다.

쌍용도서관은 올해 60개 독서동아리를 지원할 예정으로 6월말 현재 32개 동아리가 가입해 지원을 받고 있어 추가 동아리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독서고리 신청 희망 독서동아리는 쌍용도서관으로 방문 또는 이메일 (ej0370@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 4월 (사)평생학습공동체 '오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사업에 선정돼 독서동아리가 활동할 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공간나눔 사업은 독서동아리가 이용한 공간사용료를 공간제공자에게 직접 지급해주는 공간 지원 사업이다. 동네 카페, 문화공간, 사무실 등 다양한 모임 공간을 독서동아리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독서동아리와 공간제공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독서동아리 및 공간제공을 희망하는 곳은 이메일(omanclub@naver.com) 또는 전화(041-566-5005)로 연락하면 된다.

쌍용도서관 관계자는 "천안시 독서고리 사업과 더불어 민간에서 운영하는 공간나눔 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 독서동아리 발굴 및 지원으로 책 읽는 천안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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