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예술의 전당서 창단연주회

서원대 졸업생 25명으로 구성된 ‘서원 가야금 연주단(단장 박현숙)’이 창단된다.

서원 가야금 연주단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창단되는 서원 가야금 연주단은 충북지역 최초의 가야금 연주단으로 서원대가 표방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을 구현하기 위한 시작이며 충북이 가야금 본향의 고장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역동적인 전통음악의 참 멋을 공감할 수 있는 소리공간으로 영산회상의 뒷풍류라 불리는 ‘죽파 향제풍류’를 시작으로 김죽파류 산조합주, 25현 개량 가야금의 화려함과 현란함이 어유러진 도라지 3중주(편곡 황금산), 영천아리랑과 옹헤야(편곡 박위철)를 선보인다.

특히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편곡 황병기)’을 8가야금을 통해 마무리 된다. 즉 이번 가야금 창단 연주회는 전통곡으로 시작해 창작곡으로 마무리 된다.

서원 가야금 연주단의 박현숙단장은 “서원 가야금 연주단은 지난 3년여 전부터 탄생을 위해 준비되어 왔다”며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찾아가는 음악회, 지역민과 함께 하는 연주단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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