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30대 여성 자가격리중 양성판정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음성군에서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6월 29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36살 여자로 자가격리중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지역내 감염은 아니다.

이번 음성군 8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되어 대소면에서 자가 격리중이었으며 13일 자가격리 해제 1일전에 검사결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7월 12일 오후 8시 1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청주의료원에 오후 9시 이송조치했다.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입국일 인천공항에서 국내 콜벤을 이용, 음성군보건소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해제전 검사일까지 특이증세는 없었다. 또한, 자가 격리도 성실히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확진자의 일반인과 접촉할 수 있는 이동 동선은 없다.

음성군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음성지역에 확진자 발생이 없었다고 해서 긴장하는 마음과 생활습관이 다소 느슨해지는 분위기가 있는 거 같다"며 "코로나19의 위험이 끝나지 않았으며 감염병으로부터 자신을 먼저 지키는 것이 가족과 이웃을 지키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보건 생활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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