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에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1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40대 여성의 내국인이다.

확진자는 11일 오전 7시 4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서울에 거주하는 동료 차량을 타고 서산시보건소로 이동 후 검체 채취하고 자가 격리 중이었다.

시 보건소는 채취한 검체를 녹십자에 검사 의뢰한 결과 보류 판정받고 즉시 검체를 2차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12일 20시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2명으로, 서산으로 이동 시 운전한 서울시에 거주하는 동료와 또 딸의 자가 격리를 위해 동료 차량을 이용해 서산에서 경기지역으로 이동한 어머니다.

이에 서산시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발생 사실을 신속히 알렸으며,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서산시장 긴급브리핑을 가졌다.

긴급브리핑 통해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어느 때보다 신속하게 감염정보를 확인했으며, 오직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2차 피해를 막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가격리 주변구역은 12일 확진 즉시 방역을 실시 완료했으며, 현재 확진자는 12일 10시 40께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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