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99억원... 군 전체 관광지 수입액보다 많아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의 대표적 관광시설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개장 3년 만에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가 2017년 7월 개장 이후 2020년 6월까지 3년 간 211만3천166명이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

입장 수익료도 99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한해 단양군 전체 관광지 입장료 수입액인 84억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단양관광 버킷리스트 1순위로 SNS 상에서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시설별로는 스카이워크전망대 182만3천826명, 짚와이어 12만4천163명, 알파인코스터 15만9천503명이 다녀갔다.

패키지(짚와이어+알파인코스터)를 이용한 관광객도 5천674명으로 나타났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9∼2020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그해 12월에는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자원' 분야 본상에서 충청권 최초로 '2019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올 하반기에는 체험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와 모노레일도 개장된다.

전국 최초로 설치되는 산악형 미끄럼틀인 '만천하슬라이드'와 새로운 이동수단이자 킬러콘텐츠의 역할을 할 '모노레일'이 관광객 유입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대면 운영으로 주말이면 입장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비롯한 관광지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위에 25m 높이로 세워진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총 연장 980m의 짚와이어,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는 정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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