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군수 "유언비어 확산 시 고발 조치"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한명 늘었다.

13일 금산군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적의 40대 여성이 1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금산군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이 됐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이 2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사례는 금산 2번 확진자의 아내(금산 3번)와 자녀(금산 4번) 이외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금산 6번 확진자는 지난 6월 2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30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이후 격리 해제 하루 전날인 12일 시행한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금산군은 금산 6번에 대한 역학조사를 완료하고 병역소독을 실시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1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금산의 코로나19 감염 특징은 지역 내 감염보다 외부 유입이 대부분"이라며 "관련 정보를 빠르게 군민들께 알리고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민들을 불안케 하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경우에 대해서는 발견 하는대로 고발조치 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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