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중순(중구3) 의원이 우역골절 끝에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권 의원은 13일 시의회 제25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열린 후반기 의장 선거에 단독출마해 두 차례 투표 끝에 의장에 당선됐다.

이날 진행된 1차 투표에선 찬성 11표, 기권 11표로 과반을 얻지 못했으나, 곧바로 진행된 제2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었다.

앞서 지난 3일 치러진 2차례 투표에서도 11:11:로 부결된 바 있어 권 의원은 모두 4차례에 걸친 투표를 통해 가까스로 의장직에 앉았다.

권 의장은 "대전시의 먹거리를 위한 변화와 혁신,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중앙정부에 예속되지 않기 위한 자치분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1부의장은 민태권(민주당·유성구1) 의원, 제2부의장은 조성칠(민주당·중구1) 의원을 선출했다. 상임위원장은 오는 15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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