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문화재단은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에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김윤식 교수를 선임했다.

16일부터 수석프로그래머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될 김 교수는 영화제의 성격과 방향을 설정하고 출품작을 평가해 영화제에 상영될 영화 50여편 선정 등 항해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 수석프로그래머는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지원본부와 함께 프로그램 선정, 일정 관리, 홍보관리 등 영화제 전반에 관한 업무를 총괄 계획·관리하게 된다.

김 수석프로그래머는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영상연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청주대 연극영화과 교수로 재직중이면서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수석프로그래머는 '가을 이야기', '침묵의 시간', '바람이 전하는 말', '내일의 날씨'. '못' 등을 감독·제작했다. 특히 영화 '못'은 중국만봉림국제영화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경력으로 영화계의 기린아(麒麟兒)로 찬사 받고 있다.

김 수석프로그래머는 "올해 2회째로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충북과 충주가 찾는 무예산업에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도 무예·액션의 다양하고 풍부한 영화콘텐츠를 통해 점차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충주에서 단독 개최되며 코로나19에 대비해 야외 추억의 자동차 극장, 충주음악창작소와 세계무술공원을 활용해 최대한 영화 관람객을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