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억원 투입 8월부터 12월까지 추진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8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363억원을 투입해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이 있는 시민 가운데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플랫폼 종사자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자리 유형은 생활방역과 공공업무 긴급지원,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지원, 공공휴식 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 개선, 기업 밀집지역 환경정비, 청년 지원 등이다.

사업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이고, 시급은 8천590원, 근로시간은 주 15~30시간이다. 1인당 임금은 월 67만~180만원 수준이다.

시는 5개 구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전례 없는 위기에 희망일자리가 시민의 생계안정과 경제 활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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