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공급부터 하수처리까지 모든 공정 점검으로 깨끗한 물 공급에 만전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맑은물사업소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여름철 상하수도 주요시설 16군데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권희성 맑은물사업소장을 필두로 관계자들이 안서·쌍용배수지 공사현장, 병천·남관 취·정수장 등 상수도 시설, 원성?신부동 하수도 정비사업 공사현장, 천안·병천·성환하수처리시설을 직접 방문하며 이뤄지고 있다.

사업소는 수돗물 공급에서 하수처리까지의 모든 공정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가축분뇨와 하수 슬러지자원화시설 등 민간위탁시설도 방문해 운영 관계자에게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권희성 소장은 "현장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 한 사람의 목소리도 적극 수렴할 뿐만 아니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깨끗하고 물 공급 및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맑은물사업소는 관내 상하수도 이용 전 수용가(관공서, 초·중·고교 제외)에 대해 7월부터 9월까지 상하수도 사용요금 30% 감면하고 있다.

이번 요금 감면은 3개월간 5만6천447건, 총75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경제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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