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시 대표 축제인 제23회 서산국화축제를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취소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엄교순)는 지난 13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개최 예정이던 제23회 서산국화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서산국화축제는 2020년 충청남도 '지역향토 문화축제' 유망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되고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한 서산 대표 축제이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 및 각 지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취소키로 결정했다.

엄교순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제23회를 맞이하는 서산국화축제가 지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축제 취소가 많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여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계속되는 축제의 취소로 시민들께 아쉬움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알차고 멋지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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