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규모 1천847개원 대상 방역 강화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교육청이 중소규모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1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1천847개원, 기간은 20일까지다.

대전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천동지역 학원의 집합금지 행정조치 및 강력 휴원 권고가 10일 종료됨에 따라, 학원 및 교습소의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감염병 위기 심각단계 이후 전체 학원을 대상으로 지자체·관계부처 합동 점검은 지속적으로 실시됐지만 중소학원 및 교습소만을 대상으로 한 집중방역 점검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원에 방역수칙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방역 사각지대도 해소할 계획이다.

방역 점검반은 시교육청 및 동·서부 교육지원청 310명의 직원들로 편성됐다. 점검항목은 직원·운전자 및 학생 마스크 의무 착용, 방역관리대장 작성, 학원차량운행 전·후 소독, 전자출입명부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한다.

대전교육청 조윤옥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은 학원내 방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원 교습소 운영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내 방역관리에 힘써주시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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