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6개 주요 사업 조정…'충북 미래형 u-수업혁신' 마련
홍민식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은 14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로 시작된 위기를 미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주요 사업의 재구조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도홍 부교육감은 "교육사업 비대면 전환, 대면 교육사업 개선, 학교 현장에 부담을 주는 교육사업 추진 방식 지양, 교육사업 폐지 및 축소, 새로운 교육사업 추진 등의 원칙을 세워 재구조화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재구조화를 통해 조정된 사업은 총 1천26건이다. 기관별로는 도교육청 본청 163건, 직속 기관 359건, 교육지원청 504건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기존 예산에서 136억원을 감액하고, 16억원을 증액하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체제 속에서 구현되는 수업혁신을 '충북 미래형 u-수업혁신'이라고 명명했다. 이를 위해 수업혁신, 학습생태계 조성, 교육컨텐츠 개발, 학교지원 강화, 연계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런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가칭) 충북형 미래 교육환경 조성 종합계획'을 만들기로 했다.
홍 부교육감은 "충북 미래교육은 진정한 소통을 놓지 않는 모두의 노력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교육희망의 지평을 넓혀가는 길에 충북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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