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선국)은 14일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로컬크리에이터' 140개 팀을 추가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자원, 문화적 자산과 지리·산업적 특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상반기 3천96개팀이 지원해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추가 모집은 3차 추가 경정 예산 44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실시됐다.

지원은 일반형과 민간투자연계형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일반형은 예비창업자 또는 업력 7년 이하의 창업기업이 대상이며, 총 120개 팀을 선정해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일반형 중 약 10%는 규제 특례 적용을 통한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특구 특화산업관련 창업자를 우선 선발해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연계형은 민간투자 3천만원 이상 유치한 실적이 있는 창업기업이 대상이며, 상반기보다 규모를 늘린 총 20개 팀을 선정해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

평가는 1차 선정과 동일하게 서면평가 및 전문가 평가, 지역주민 평가로 이루어지며, 지역기반의 혁신 창업가를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성'과 '창의성',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K-Startup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기업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K-Startup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선국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라이프 스타일이 지역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지역에 기반한 혁신창업가인 로컬크리에이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현재 우리 충북지역에 15개(전국 198개)의 지역특구가 있어 로컬크리에이터로 선발시 지역 브랜드 가치의 상승과 많은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바, 로컬크리에이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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