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여2리 소여마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산림청 주관으로 시행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된 음성읍 소여2리 소여마을에 음성읍장, 산림녹지과 관계자,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영농철을 앞두고 행해지는 논·밭두렁, 농·임업 부산물 및 각종 쓰레기의 소각이 봄철 건조한 날씨와 겹치면서 산불의 주원인으로 부각됨에 따라, 불법소각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예방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음성읍 소여2리는 고창원 이장을 중심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을 하고 자발적인 불법소각 근절,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공동소각 추진 등을 실시해 올 상반기에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강호달 산림녹지과장은 "이번에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된 소여2리 마을은 주민들이 협력해 단 한건의 소각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산불 없는 음성군을 위해 불법소각 행위 근절에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