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충청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을 확보했다.

증평군은 지난달 말까지 798억원을 집행했으며, 이는 신속집행 대상액 1천370억원의 58%이다. 집행률은 정부 목표액 781억원 대비 102.1%이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부문에서 목표액 699억원 대비 10.4%(73억원)를 초과한 772억원을 집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증평군은 증평군 청사 증축사업 등 현안사업을 대상으로 선금(최대 80%) 및 기성금 집행, 선고지제도,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등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했다.

또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보고회를 수시로 열고, 실적도 매일 공개해 집행을 독려했다. 부서별 현장점검 및 상시 모니터링도 신속집행에 한 몫을 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목표로 삼고 적극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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