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결과 충청북도 최우수 군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 신속집행 분야 행안부 기준 목표액인 1천647억원 보다 96억원 많은 1천743억원을 집행해 105.66%의 집행율을 보였다.

소비·투자 분야는 도 목표액 대비 1분기 115.17%, 2분기 122.75% 집행 성과를 보이며 2020년 상반기 충북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앞서 군은 신속한 사업비 집행을 위해 연초부터 100% 집행에 최선을 다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를 필두로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점검반을 구성하고 부서별 부서장 책임 하에 월별 예산집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탄력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부서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긴급입찰, 선급금 집행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지침을 적극 활용해 선제 대응하며 집행률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로 위축된 소비·투자를 살리기 위해 보은군 공직자가 한 뜻이 되어 신속한 재정집행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라며 "그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