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뷸런스 대원들이 폭염장비 및 응급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 영동소방서 제공
펌뷸런스 대원들이 폭염장비 및 응급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 영동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긴급 상황에서 구급출동중인 공백을 최소화 하고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관내 6대의 펌뷸런스를 운영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관내 구급차가 출동한 상태이거나 원거리 출동 등 공백이 생길 경우 소방펌프차가 구급차보다 먼저 출동해 중증응급환자를 구조하는 서비스다.

올 여름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일수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우려로 인해 온종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감염병 확산방지 차원에서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마을회관이 운영을 중단하다 보니 노약자 중심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폭염대비 펌뷸런스 차량에 얼음조끼, 얼음팩, 정제소금 등 폭염장비를 비치해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맞는 세부지침을 준수하면서 온열환자에 대해 신속히 현장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장재창 대응구조구급과장은 "폭염 기간 동안 온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야외 활동 중 열 손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토록 한 뒤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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