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강석규교육관 전경.
호서대 강석규교육관 전경.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AI 교육체제로의 탈바꿈 선언을 하며 전국 대학 최초로 AI단과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학생들의 다양한 문의에 즉각적인 답변과 적시 처리를 위해 학사운영관리 챗봇을 도입했다.

대학 강의의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019학년도 2학기에 처음 도입된 챗봇은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서 핵심키워드를 찾아 거기에 알맞은 답을 제공한다.

현재 챗봇 시스템을 통해 등록금, 수강신청, 원격수업, 성적 등 12개 항목에 1,000여 개의 문항과 답변 구성을 완료했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대면(온라인) 수업 확대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변상규 전산정보처장은 "챗봇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경험의 기회가 되어, 호서대가 AI4U를 슬로건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교육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챗봇 시스템을 관리하는 손형진 학사팀장은 "학생들의 학사문의 많은 부분은 챗봇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챗봇 데이터베이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대학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근덕 교무처장은 "한정된 행정인원으로 모든 학생들의 문의사항을 적시에 처리하기 어려웠으나, 챗봇 운영을 통해 학생문의에 대한 신속한 응대가 가능해졌다"며, "챗봇을 활용하여 학생지원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학생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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