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보건소(소장 윤용권)가 도내 최초로 '맘(MOM) 편한 임신'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시범사업으로,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24(http://www.gov.kr/portal/main)' 사이트 '맘(MOM)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메뉴에서는 각 기관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제천의 임신부들은 지역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임산부들은 임신 진단 후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알아보고 기관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원스톱 시스템 도입으로 임신부 본인이 입력한 지역 및 임신정보에 의해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 목록이 자동으로 출력된다.

소득과 임신정보를 증빙하는 서류를 기관에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희망자에 한해 영양제 엽산제, 철분제와 임산부 주차증 등 현물지원 물품을 택배(배송비 착불)로도 받을 수 있어 직장생활로 바쁜 임산부나 가족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내년부터는 에너지바우처(에너지공단)와 출산휴가급여 신청(고용노동부) 및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보건소)도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없으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윤용권 소장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분만 산부인과와 협력해 영양제를 산부인과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임신·출산 친화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철/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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