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이삭거름 적기·적량 사용을 위해 15일부터 농업인 홍보 및 현장지도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벼 이삭거름은 주는 시기가 빠르면 도복에 약하고 쭉정이가 생기기 쉬우며, 너무 늦으면 질소 성분이 많아져 이삭도열병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시기에 따라 도복, 수량, 미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적기·적량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새일미, 추청, 동진찰벼 등은 출수 전 25일경인 오는 20일 이후부터 25일까지, 삼광벼는 출수 전 15일경인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이삭거름을 사용해야 품질향상 및 수량증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용량은 10a당 NK복합비료는 10~12kg, 맞춤형추비30호(17-0-14)는 10a당 15kg 사용하면 되지만 벼의 잎색이 너무 짙거나 장마가 계속되면 질소질 비료를 20~30% 덜 주거나 생략하고 가리질 비료는 20 ~30% 늘려 사용해 병해충과 도복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박달영 연구보급과장은 "벼 이삭거름을 품종마다 적기·적량 사용하고 이삭이 팰 무렵에는 논문이 마르지 않도록 철저한 물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