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性 테스트를 해봤다' 종합부문 최우수상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이남희)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개최한 '성평등콘텐츠대상' 공모전에서 '객관性 테스트를 해봤다(예능/패러디/토크)' 단체 출품작이 종합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성 고정관념을 다룬 색다른 실험과 수준 높은 영상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문 최우수에는 웹툰 '편하게 입을 권리'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여성과 남성의 옷에 내재된 성 고정관념과 불평등을 핑크택스(pink tax) 논란과 함께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청소년부 최우수에 선정된 '충북의 여성독립운동가, 어윤희'는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충북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소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도민들은 유리천장, 성범죄에 대한 처벌, 일상 속 성평등 실천방법 등 자신이 삶 속에서 접하면서 고민해왔던 다양한 주제들을 다채로운 이미지와 영상으로 표현해내면서, 성평등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다시 한 번 환기되는 계기가 됐다.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 공모전 출품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충북지역 출품은 2배가량 증가해 전국에서 총 37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코로나19로 8월 중에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들은 도내 성평등 교육 및 문화 확산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8월 중으로 충북여성재단 홈페이지(http://www.cbwf.re.kr)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성평등 콘텐츠 플랫폼 '젠더온(http://genderon.kigepe.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