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뉴딜' 계획 발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뉴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 / 과기정통부 제공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뉴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 / 과기정통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전국의 모든 초중고 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가 100% 구축돼 온·오프라인 융합 학습환경이 구현될 전망이다. 전국 대학과 직업훈련기관도 온라인 강의 인프라·콘텐츠 확충으로 온라인 교육이 강화된다. 전국 39개 정부청사에는 5세대(5G) 이동통신 국가망이 구축하고 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도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뉴딜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의 한 축으로 2025년까지 58조2천억원(국비 44.8조원)을 투자해 90만3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디지털 전환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등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국가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역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있는 상황이고 선도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디지털분야에 대규모 투자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데이터 댐 개념도
데이터 댐 개념도

디지털 뉴딜은 4대 분야 12개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4대 분야는 D.N.A. 생태계 강화, 교육인프라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 등이다.

12개 추진과제는 ▶국민생활 밀접 데이터 구축·개방·활용 ▶1·2·3차 전 산업 5G 이동통신·AI 융합 ▶5G·AI 기반 지능형(AI) 정부 ▶K-사이버 방역 체계 ▶초중고 디지털 기반 교육인프라 조성 ▶전국 대학, 직업훈련기관 온라인 교육 강화 ▶스마트 의료·돌봄 인프라 ▶중소기업 원격근무 확산 ▶소상공인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 ▶4대 분야 핵심인프라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도시·산단 공간 디지털 혁신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등이다.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디지털 뉴딜에서는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인프라 ▶국민안전기반시설(SOC) 디지털화 ▶디지털 트윈 등 5가지를 내세웠다.

데이터 댐 사업은 데이터 수집·가공·결합·거래·활용을 통해 데이터 경제를 가속화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전국망에 기반해 모든 산업으로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 융합서비스를 확산하려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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