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본 충북대 교수
박희본 충북대 교수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박희본 교수가 번역한 '각색과 전유'(도서출판 동인)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의 분야에서 뽑은 271종의 우수학술도서에 포함된 것이다.

박 교수가 정문영 교수(계명대)와 공역한 역서인 '각색과 전유'는 각색학의 이론과 실천에 있어 선구적 역할을 해 온 영국 뉴캐슬대학교 줄리 샌더스(Julie Sanders) 교수의 저서(Adaptation and Appropriation, 2016 개정판)의 한국어 번역판이다.

이 책은 각색과 전유의 용어 정의부터 문학적 원형, 대안적 관점 등을 체계적으로 접근해 문학, 연극, 영화, 다양한 미디어, 문화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그 동안 필요했던 자원을 제공한다. 박 교수는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와 더불어 영미드라마 작품 번역을 통해 국내 인문학 발전과 학문후속세대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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