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렬 사진전문기자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사슴과의 동물은 고라니와 노루 2종이며 사향노루는 사슴과가 아닌 단독과로 분류된다. 고라니는 우리의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서식지는 한반도와 중국 일부로 국한되고 국제적으로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분류된다. '고라니'라는 이름은 수놈의 입에 길게 자라난 엄니(牙)에서 왔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뱀파이어 디어 Vampire Dee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정식 영명은 '워터 디어 Water Deer'이다. 고라니는 습지와 물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물에 뛰어든 고라니 2마리가 헤엄을 치며 어리연 줄기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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