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오는 25∼26일 이틀간 '2020 e스포츠 한밭대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회는 단체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1팀 5인), '배틀그라운드'(1팀 2인), '브롤스타즈'(1팀 3인), '오디션'(1팀 3인)과 개인전으로 '카트라이더' 등 5개 종목이 펼쳐진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 선수들이 지정 장소로 이동하지 않고 각 가정 등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경기 일정 첫날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브롤스타즈, 카트라이더가 진행되고, 둘째날에는 배틀그라운드와 오디션이 열린다. 각 종목별 1위 팀에게는 대전시장상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단체전 5팀(종목별 1~2위팀)과 개인전(1~2위) 수상자는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12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전국결선 대회'에 대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큐알(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본선 참가자는 배틀독(battle.dog)에서 신분 확인 등을 거친 후 최종 확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사무국(☎ 070-8046-279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비대면 여가생활을 이끌어 나갈 지역내 실력 있는 e스포츠 선수들의 많은 참여와 건전한 생활 스포츠로서 e스포츠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