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16일 '우리마을 뉴딜사업'의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사업의 시작을 알리며 지역 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마을별 사업 추진을 통해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증평군은 지난 5월부터 기술지원반을 구성해 이장단과 함께 마을별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이 결과 증평군은 124건의 세부사업을 수립하고 108개 마을에 22여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세부사업내용은 도로시설 및 공동주택 정비, CCTV 설치, 마을방송시설 설치, 경로당 정비, 운동기구 설치 등이며, 사업비는 마을별 2천만원 이하로 한정된다.

증평군은 16일 군청사 소회의실에서 '우리마을 뉴딜사업 실무추진반' 발대식을 통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홍성열 군수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실무추진반은 전광식 증평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광준 증평군 경제개발국장을 필두로 건설과에서 사업을 총괄하고, 사업별 해당 실과에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증평군은 7월 중 현장 조사 및 설계를 완료하고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우리 마을 뉴딜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에 이바지하고, 지역 주민에게 더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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