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새마을부녀회는 16일 진천대교 주차장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시 입을 수 있는 옷 모으기 행사'를 개최했다.

옷 모으기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11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많은 군민들의 협조로 지역 이웃 돕기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아 오고 있다.

이날 각 읍·면 새마을 협의회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300여명은 지난 1년간 수거한 옷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동참했으며 실제 수거한 옷의 무게는 10톤에 달했다.

이렇게 수거된 옷을 판매한 수익금은 연말 관내 소외계층 가정돕기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심 진천군새마을부녀회장은 "집에서 잠자고 있는 헌 옷이 지역의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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