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8층 약 4천㎡ 규모 공유오피스·커뮤니티 공간 갖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KT&G '상상플래닛'.   / KT&G 제공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KT&G '상상플래닛'. / KT&G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KT&G는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

'상상플래닛'은 'Let's Play&Network'의 줄임말로 '청년 창업가들이 배우고, 만나고, 함께 임팩트를 만들어 세상을 바꾸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공간은 청년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상상 스타트업 캠프' 운영과 사회혁신 창업포럼 '상상서밋' 개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1층에는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커넥트 홀'이 들어섰다. 2층엔 스튜디오와 편집실, 미팅룸이 배치됐다. 3층에는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스케일업룸'이 자리하고 있다.1~ 3층은 상상플래닛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4층부터는 입주사들을 위한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총 128개의 지정석과 21개의 독립 오피스로 구성돼 있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포커스존과 폰부스 등도 배치됐다. 8층에는 샤워실, 리프레쉬룸이 자리했다.

KT&G는 합리적인 임대료로 입주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국가적 현안인 청년 실업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상상플래닛'을 개관하게 됐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열정있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돕고,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 2004년 '아시아대학생창업교류전' 후원을 시작으로, 임직원 성금인 '상상펀드'를 활용해 청년들을 지원해왔다. 2017년부터는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운영하며 사회혁신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현재 4개 기수의 운영을 완료했으며, 누적 매출 총 65억원, 정부지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30개팀 진입, 고용효과 532명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2019년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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