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피해 예방책…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 371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군은 올 여름 유례없는 무더위 예상으로 어르신들의 폭염피해가 우려돼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지역내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역사회전파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관리자 지정·배치, 경로당 소독과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배부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경로당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한되며 취사 및 식사는 물론 프로그램 운영이 전면 금지되고 오직 무더위 쉼터로만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어르신들 간의 소통 부재에 따른 우울감과 고립감이 증가하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며 "경로당 이용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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