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도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6일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부문에서 정부 목표액 1천847억 원보다 235억 원 많은 2천82억 원(집행률 112.71%)을 집행했고, 2분기 소비투자부문 역시 당초 목표액이었던 861억 원보다 249억 원 많은 1천110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 128.9%를 달성했다는 것.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괴산군은 지난달 30일 기준,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도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을 확보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예산편성 단계부터 사업의 집행 가능성을 검토해 신속집행의 토대를 닦았고, 올해 초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매주 부서별 집행계획과 집행현황을 점검하며 직원들을 독려해왔다. 또한 지난 4월에는 916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지역 현안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왔으며, 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대가지급기한 단축 등 이월·불용액 관리에도 힘썼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성과는 직원들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재정신속집행의 성과가 군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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