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개 지역, 10개 플랫폼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단수형은 충북과 경남이, 복수형은 광주·전남지역이 각각 최종 선정됐다.

충청북도는 바이오헬스산업 지역혁신 플랫폼을 중심으로 인력양성과 핵심기술개발 및 활용, 혁신생태계 조성을 사업의 목표로 충북대가 총괄대학을 담당하고 한국교통대는 정밀의료·의료기기 분야에서 중심대학을 맡아 충북지역 7개 대학, 혁신기관, 충청북도교육청 등과 함께 충청북도 산업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한국교통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우선 바이오메디컬융합전공과 AI로봇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정밀의료·의료기기 분야 학과 신설을 추진해 신산업 분야 맞춤형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학사조직을 마련하게 된다.

또, 산업 분야에 개별적으로 대응해왔던 기존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산업체와 지자체, 대학들이 함께 참여하는 클러스터를 통해 특화된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충북지역 산업체의 신기술 요구와 연구인력 수요를 토대로 혁신 의료기기 선도기술과 감염병 대응기술, AI 기반 의료분야 분석기술 등을 개발·확산하고, 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한편 고급 연구인력을 배출해 충청북도 전략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한국교통대를 비롯한 참여대학들은 충북지역 초·중등 학생과 일반인, 창업희망자 및 산업체 재직자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신산업 분야 기초 소양과 직무역량 및 창업역량 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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