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사리면 마전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군은 17일 사리면 마전마을회관에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고 주민들이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림청은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불법 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매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사리면 마전마을에서는 지난 2∼5월까지 이장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이 자발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나서, 논·밭두렁 소각금지, 농업부산물 공동소각,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자체 감시활동 등에 참여해 왔다.

그 결과 올해 마전마을 주민들에게는 단 한 건의 과태료 처분도 없었고 산불도 나지 않아 마전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괴산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불예방에 참여한 결과 산불로 인한 재산피해도 막고 환경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에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