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최대 8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지청은 주말 간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0일 충북도내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이른 오전부터 시작되는 이번 비는 출근시간대에 시간당 30㎜의 비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10~80㎜다.

비가 그치는 이날 오후부터는 증평을 제외한 충북전역에 폭염영향예보 '관심' 단계가 내려지며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단양·괴산·영동 29도, 음성·진천·증평·보은·옥천 28도, 제천 27도 등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2~3일 비를 내리고 무더위가 찾아오는 날씨가 다음주까지 반복될 것"이라며 "높은 습도로 온열질환 환자 발생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폭염 대응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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