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합동설명회가 17일 미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 청주시 제공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합동설명회가 17일 미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가 17일 미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및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단지 계획,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에 대해 주민 및 이해관계인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내용은 오는 30일까지 문화예술과와 상당구청(건설과), 미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주민 의견은 열람 기간 내 열람한 곳에서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는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대표 하종철)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213-2번지 일원에 총 면적 30만4㎡의 규모로 총 사업비 2천746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주요시설로는 공예공방 및 주거시설을 모두 갖춘 '전통한옥 공방', 공예기술연구 및 인력양성을 담당할 'R&D센터', 저잣거리, 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 기타 상업시설 및 한옥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공예촌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청주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공예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전통공예촌이 원활히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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