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대학교가 특별장학금 형식으로 1학기 일부 등록금을 반환하기로 했다.

충북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수업 진행에 따른 등록금 반환 요구 등을 반영해 1학기 등록금 납부액의 10%를 학생들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특별장학금 지급 대상은 1학기 등록 학생 1만3천여명 중 등록금을 납부한 7천400여명이다. 나머지는 등록금 전액을 국가장학금이나 성적장학금 등으로 받았다.

특별장학금은 2학기 등록금을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8월 졸업 예정자는 개인 계좌로 지급하고, 2학기 휴학자는 복학할 때 장학금으로 줄 예정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예산 상황 등을 정확히 파악해 특별장학금 상한선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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