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 아산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온주둘레길 함께 걸어요 "

아산시는 둘레길 관련 분야별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아산둘레길 시민자문단과 함께 온주둘레길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실시했다.

온주둘레길은 아산둘레길의 시내순환 7개 노선 중 하나로 이순신종합운동장을 감싸고 있는 연산 숲길과 당간지주, 온주아문 등 구 온양의 역사문화자원이 살아있는 고즈넉한 마을길을 연결한 구간이다.

총 연장 2.9㎞로 이순신종합운동장 대형주차장에서 출발 청댕이고개를 넘어 온주아문, 온양향교 등 구 온양을 돌아 다시 이순신종합운동장으로 연결되는 비교적 평이한 산책길로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지난 16일 온주둘레길을 걸은 시민자문단은 숲길과 마을길이 잘 어우러져있어 이정표 등 몇 가지 사항만 보완한다면 아산의 역사문화를 배우며 가볍게 걷기 좋은 길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주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며, 시민자문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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