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민도서관은 옥천군 소재 사립 작은 도서관에 순회문고 도서 대출 서비스를 20일부터 실시한다.

순회문고는 지역내 독서 인구 확대와 군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기관이나 단체에 옥천군민도서관 소장도서 200권을 최대 3개월까지 대여하는 도서관 서비스로사립 작은도서관까지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꿈이 있는 작은 도서관, 안남 배바우 작은 도서관, 안남 작은 도서관, 청성 작은 도서관, 청산 작은 도서관으로 5개소이며 이후 설립되는 모든 사립 작은 도서관이 해당된다.

작은 도서관 관계자는 "작은 도서관은 운영 여건이 대부분 열악하기 때문에 좋은 책을 마음껏 소장할 수 없어 이용자들이 많이 아쉬워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순회문고를 잘 활용하면 이용자들에게 원하는 도서를 제공할 기회가 높아져 도서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지승 평생학습원장은 "이 서비스는 군민들에게 작은도서관을 홍보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순회문고 도서 대출을 높여 작은도서관과 군민 모두 만족하는 도서관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순회문고는 2014년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연평균 17개소에 약 3천500여 권의 도서를 기관이나 단체에 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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