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6억5천여만원… 전 군민 긴급재난지원금 혜택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1인당 10만원의 '청·장년 경제활성화지원금'을 지급한다.

20일 군은 청·장년 2만6천500여명에게 경제활성화지원금 26억5천여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며 65세이상 어르신 급식비, 미취학아동·학생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키로 했다.

군은 ▷65세이상 어르신 급식비 10만원 ▷미취학아동 및 초·중·고·대학생 긴급재난지원금(10만원∼30만원)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50만 등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64세 이하 청·장년을 대상으로 내달 20일부터 영동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해 지역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영동군의회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청·장년 경제활성화지원금 지급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17일 영동군의회 의원간담회를 통해 '청·장년 경제활성화지원금'에 대해 사전 설명했고, 영동군의회는 내달초 임시회를 개최해 청장년 경제활성화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예산을 의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장년 경제활성화 지원금이 지급되면 모든 군민에게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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