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오는 28∼29일 이틀 간 남천공원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8∼29일 이틀 간 남천공원에서 '자동차극장'을 무료로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가운데 대도시에 비해 문화예술 접근 기회가 적고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이전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추진된다.

'자동차극장'은 차량 내에서 라디오 시스템을 통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생활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수준 높은 작품을 가족, 친구 등과 함께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개장 전 행사장 인근을 방역하고 차량 입차 시 모든 입장객의 체온을 측정해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관람을 제한할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 남천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자동차극장은 쾌적한 관람을 위해 하루에 사전 예약된 100대의 차량만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이희숙 원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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