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천만원 지원 사업 선정 결과 발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문화도시 청주가 지역 대표 공연브랜드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이하 문화도시센터)가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하는 '메이드 인 청주'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문화도시 청주의 비전인 '기록문화 창의도시' 구현 및 청주의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공연예술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기획한 이번 공모에서는 총 12개 단체가 응모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단체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지원 대상은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대표 이진웅)의 '자비와 사랑으로 하나 되는 세상-직지의 꿈' ▶온몸뮤지컬컴퍼니(주)(대표 한명일)의 '아카이빙 뮤지컬 '우리 동네 담배공장 이야기' ▶충북챔버오케스트라(대표 이상조)의 '창작오페라 '청주 아리랑''으로, 지원 결정금액은 '창작오페라 '청주 아리랑'' 3천만원, 나머지 두 작품은 각각 2천500만원이다.

세 작품 모두 올해 안에 제작 및 발표를 완료할 예정이며, 동시에 진행하는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내년에도 지속 지원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메이드 인 청주' 공모에서 선정된 세 작품에서 이미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를 사로잡을 공연콘텐츠의 가능성을 엿봤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서 오는 12월 이들의 무대를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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