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하계휴가철 및 추석명절 기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공직감찰 활동을 강화한다.

도 감사위원회는 22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하계휴가철 및 추석명절 대비 공직 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공직자의 부적절한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한다.

감찰은 5개반 31명으로 구성됐으며, 본청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15개 시군이 대상이다.

도 감사위는 복무관리 주무부서인 운영지원과와 도 본청 감찰을 합동으로 실시해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근무시간 미준수 및 무단이탈, 허위 시간외근무와 출장 등 복무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구체적인 감찰 범위는 ▶공직비리 ▶공직기강 ▶복무실태 ▶비상대비 ▶부정청탁 ▶안전대책 등 6개 분야이다.

김종영 도 감사위원장은 "공직자의 본분을 망각한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사례에 대해서 철저히 감찰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직감찰을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상을 적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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