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혁신도시 지정 등 현안사업 지원 요청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가 참석한 당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대전시 제공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가 참석한 당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행보에 나섰다.

허태정 시장은 21일 국회본관 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조속한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 등 14건의 현안과제를 비롯한 50건의 내년도 국비확보 과제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협의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예산 관련 주요 당직자와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과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함께 참석해 충청권 상생발전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유치, 대덕특구 재창조, 한국형 바이오랩센트럴 구축, 중부권 실리콘밸리 조성, 대전교도소 조기 이전 등을 건의하고, 당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전교도소 이전 재정사업 추진과 2022 대전 UCLG세계총회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협조해줄 것도 건의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가 참석한 당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대전시 제공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가 참석한 당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이밖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 4개 사업과 감염병 실증사업 관련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 구축 사업비 등 신규과제 17건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15건의 계속사업비 등 국비사업 예산 협조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전반기 동안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시 출범 70년 만에 국비 3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올해 국비도 지난해보다 9.5% 증가한 3천529억 원을 확보해 많은 숙원사업들이 해결됐고,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으며 시정이 정상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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