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이 상반기 농작업 대행 및 신규 농기계 공급 실적에서 전국 9개도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작업 대행은 일손부족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농가에서 구입 및 작동하기 어려운 대형 농기계를 지역농협의 농기계은행을 통해 장비와 운전 전문가를 지원해 인건비 절감과 높은 작업 효율을 보이고 있다.

충북농협은 올해 상반기 목표 2만4천ha 대비 2만7천608ha를 대행해 115%를 달성했다.

또 신규 농기계의 경우 농기계은행사업을 위해 각 지역농협에서 트랙터, 승용이양기, 콤바인 등을 구매하고 있다.

충북은 상반기 공급목표 24억원 대비 30억원에 59대를 공급해 122% 달성했다. 특히 충주 주덕농협이 16대를 구입해 전국 1천100여 지역농협 중 3위를 차지하며 농기계은행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농작업 대행과 농기계 공급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되는 사업"이라며 "하반기에는 드론과 항공기를 이용한 방제(병충해 예방)사업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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