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지난 21일 금왕읍 일원에서 안심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여성 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 사업' 장소에 대한 현장실사를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장 실사는 6월 2일 발대한 스스로해결단(단장 강희진)과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단장 김해란), 음성군, 음성경찰서, 주민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사업장소 적정성 검토와 안심시설 설치장소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했다.

여성 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 사업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시민안전 분야 공모사업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사업으로, 24시간 긴급구조 체계를 갖춘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할 수 있도록 CCTV 지지대에 비상벨과 로고젝터,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편의점에는 112상황실과 연계되는 비상벨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음성읍, 금왕읍, 대소면 등 3개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지난 6월부터 주민과 경찰,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적합성을 검토해 왔으며, 오는 8월에 스스로해결단에서 사업장소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강희진 음성군 스스로해결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범죄 걱정 없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스로해결단이 주축이 돼 여성친화도시 조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2017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으며, 2022년 재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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