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성의 한 건설현장 식당에서 담당공무원이 위생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21일 유성의 한 건설현장 식당에서 담당공무원이 위생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22일과 23일 '건설현장 식당'에 대한 식중독 예방 관리 및 감염병 방역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유성구는 최근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집단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건설현장 식당' 8개소를 대상으로 비위생적 식품 취급 등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사항을 중점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건설현장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여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공용 집게·접시·수저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체크 여부 등이다.

구는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식품위생법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김태일 위생과장은 "식품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감염병 확산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지도·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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